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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그린바이오 산업 본격화

유민호 기자 입력 2025-12-18 12:52:22 수정 2025-12-18 17:49:52 조회수 85

◀ 앵 커 ▶
농수산업과 첨단 기술이 만나
높은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그린바이오'라고 합니다.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그린바이오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순천시가 지역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천에 자리 잡은 한 그린바이오 기업.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새우 양식을 돕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미생물이 사료 찌꺼기를 분해하면서
수질을 정화하고 영양분도 제공하는 겁니다.

◀ INT ▶ 김정석 / 그린바이오 기업 ‘ㅋ’ 대표
"새우 양식을 기존 경험이나 감에 의지하지 않고
데이터와 미생물로 새우 양식 표준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맛과 향이 일품인 순천 야생 녹차는 
발효 기술을 통해 음료로 탄생했습니다.

음료 시장이란 판로가 열리면서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INT ▶ 천지연 /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지산학 캠퍼스 단장
"순천에는 천혜의 자원이 풍부하고 그것을 특히 청정 지역에서저희들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자원 자체로써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농수축산 분야와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업계에서는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INT ▶ 이학성 /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장
"식량 주권을 포함한 인류 생존의 관련한 산업입니다.
반도체 시장이 글로벌에서 750조, 자동차가 3천500조이지만
그린바이오는 1경 시장입니다."

지방정부도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승주읍 일대에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다목적 체육관 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업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CG] 여기에 최근 정부는 전남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하고
식품소재, 천연물, 미생물 3대 분야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순천시와 시의회는 
이번 지구 지정으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이 협력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 INT ▶ 노관규 / 순천시장 
"기업 간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앞으로 방향을 정보로 
나눌 수 있는 게 중요한데 오늘 콘퍼런스가 바로 그런 종합적인 (자리입니다.)"

공동 협력서를 채택한 기업들은 
앞으로 경쟁을 넘어 서로 역량과 자원을 모아
지속 가능한 순천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뜻을 함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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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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