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됐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역에서는 G20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개 주요 경제대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
2010년 서울 이후 18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실을 직접 밝혔습니다.
◀ INT ▶
이재명/대통령(지난 11월 23일)
"G20 정상회의 출범 20년인 2028년, 다시 의장직을 맡아 여정을 함께 이어가려 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를
지방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개최한 APEC보다
참가국 수가 많고,
각국의 경제 규모도 상당해
최상위 포럼으로 위상이 높습니다.
지방 개최 가능성이 열리자
지역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가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공식화한데 이어
여수시의회는
여수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유치 의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강점으로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엑스포장 등 국제회의를 위한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인 여수 국가산단이
G20 핵심 의제인 탈탄소 전환에
부합하는 사례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 INT ▶
김영규/여수시의원
"우리나라 정부에서 (개최 장소를) 확정을 합니다. 우리 여수가 인프라 시설 이런 것은 더 잘돼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고 보고..."
하지만 전남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 의향을 확인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TF팀을 꾸려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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