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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바꾸는 시대' 새로운 바람을 맞이하려면..

안준호 기자 입력 2025-12-12 14:24:18 수정 2025-12-12 14:26:40 조회수 42

◀ 앵 커 ▶

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는 
앞으로 우리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해법을 들어봤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민간 주도로 추진돼 준공을 마친
신안의 전남해상풍력 1단지입니다.

회전하는 날개는 연간 3억 킬로와트시 가량,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전력을 생산합니다.

전남에서 일고 있는 에너지 산업 붐은
우리 삶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짚어보는 특강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송전망 확충 문제입니다.

오는 2038년 송전망이 완성될 때
호남의 기저전력인 한빛원전 1,2호기는
수명을 다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최적의 송전과 지역 소비,
저장과 변환을 균형있게 배분하는
'그랜드 마스터 플랜 4:4:2'전략을
전문가는 제시하고 있습니다.

◀ SYNC ▶ 이순형/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우리 지역에 향후에 늘어날 수 있는 전력 소비량 그리고 우리가 발전하는 발전량 그다음에 송전선로 전기의 품질 이런 것들을 다 가지고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까 교수님이 할 때는 4:4:2 전법이 가장 맞다.."

농어촌 산업 전반에 이미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기후위기는 곧 경제 문제라며 
두가지 리스크가 소개됐습니다.

첫째는 농업과 관광 등 실물경제 전반에
피해를 주는 '물리적 리스크'.

둘째는 탈탄소 사회경제로의 이동하는 과정에서 
정유와 화학, 반도체 등 산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인 '전환 리스크'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빠른 탈탄소 산업구조 확립은
이같은 위험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 INT ▶ 홍종호/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그래서 이제는 기후는 경제 문제고요. 새로운 탈탄소 무역 규범이 현실화하고 있고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대안이 없지 않다..빨리 에너지 수급 구조를 뭘로 바꿔야 한다? 재생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

이제는 '에너지를 바꾸는 시대'

빠르게 전개되는 에너지와 산업 환경의 변화는
우리 지역에도 선택이 아닌 선제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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