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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윤 전 대통령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윤근수 기자 입력 2025-12-03 16:48:58 수정 2025-12-03 17:34:00 조회수 58

◀ 앵 커 ▶
국민의힘 최다선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불법적인 비상계엄 1년에 맞춰 광주에서 한 작심 발언입니다.

하지만 적잖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과는커녕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을 두둔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 리포트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1년 전 위헌적인 비상계엄이 전두환 쿠데타 세력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전두환을 살려준 결과가 윤 전 대통령을 만들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윤 전 대통령을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C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저지른 죄에 걸맞게 최고형으로 다스려 더 이상 선진 대한민국에 헌정 유린 세력의 싹들이 자랄 수 없도록 완벽히 제거해야 합니다."

내란 우두머리의 법정 최고형은 사형입니다.

조 의원은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시민과 5월 영령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 SYNC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
"광주 민주 영령들께서 흘리신 숭고한 피가 지난 12월 3일 자행된 비상계엄령을 막았습니다. 광주가 대한민국을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건강한 보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상계엄 1년에 맞춰 사과 발언이 나왔지만 여전히 두둔하는 세력이 적지 않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12.3 비상계엄이 의회 폭거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광주를 찾은 김민수 최고위원도 강연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두둔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은 위헌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결정했지만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이나 강성 보수 지지층에만 기대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mbc뉴스 윤근수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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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윤근수 gsyun70@gmail.com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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