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과학

누리호 4차 발사 D-1...지역 기업도 참여

김단비 기자 입력 2025-11-26 14:30:00 수정 2025-11-26 18:38:54 조회수 189

◀ 앵 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내일 새벽,
네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첫 민간주도 발사로 
전남지역 기업이 만든 부품도 누리호에 실려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광양의 한 생산공장입니다.

투명한 필름에
발열 패턴을 인쇄하는 공정이 한창입니다.

일정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 제어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영하 65도의 극저온부터 
영상 200도 수준의 고온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해
인공위성의 주요 부품으로 쓰입니다.

◀ st-up ▶
"지역 기업에서 만든 온도 제어 시스템이
내일(27) 4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에 탑재됐습니다."

누리호에 실린 13기의 위성 중 1기에
이 온도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해외 제품이 아닌
국내에서 만든 제품이 
우주로 향하는 첫 사례입니다.

◀ INT ▶
이근/파루전자 광양공장 공장장
"우주항공 관련해서 대부분 유럽 인증이 돼있는 시스템 히터를 사용했었는데 처음으로 국산화된 히터를.."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첫 민간주도 발사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제작부터 조립까지 총괄했습니다.

그동안 주도했던 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 검증과 발사 운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이 
민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 INT ▶
최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 체계종합1팀 주임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첫걸음을 의미는 중요한 발사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외 선진 사례들과 같이 상용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 1차 발사부터 시작해
2023년 3차 발사 이후
2년 반 만에 우주로 날아오르는 누리호.

내일(27) 새벽, 누리호는 
고도 600km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올리게 됩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