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에 나주시가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주민수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업비만 1조 2천억 규모여서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나주와 군산, 경주 중
나주시가 부지 안전성과 연구 인프라
시설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과기부 관계자(음성변조)
"우선 순위만 나주가 제일 많은 점수를 받아서
1등이 된 것만 알고 있습니다."
또 인공태양을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한전과 에너지 공공기관이 밀집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종 발표까지 보름정도 남았지만,
전남도와 나주시는 1순위로 선정된 것에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통[ CG ]
◀ INT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들어서면
'광주전남의 미래 산업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CG ]
하지만 나주가 1순위일 뿐,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심사결과에 대해 전북 군산이
"과기부가 무상양여 등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하기로
해놓고, 이에 적합한 새만금을 제외했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순위 지역의 반발로
과기부의 최종 발표는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10일로 미뤄졌지만
나주시와 전라남도는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시설 부지는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7년엔 착공합니다.
수소 1그램으로 석유 8톤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인공태양.
사업 규모가 1조 2천 억원대인 만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만 수 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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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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