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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시즌 마감.."뒷심 부족"

김주희 기자 입력 2025-11-24 15:08:53 수정 2025-11-24 16:48:06 조회수 493

◀ 앵 커 ▶
전남 드래곤즈가 어제(23) 충남 아산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내년 시즌 1부 승격을 위한 
마지막 희망의 불씨였던 
준플레이오프마저도 진출하지 못했는데요.

전남의 올 시즌 성적 부진을 두고 
불안한 수비와 함께 
뒷심 부족이 
원인이라는 평가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지난 23일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 아산의 
K리그2 2025 시즌 정규리그 원정 최종전.

전반 11분, 
전남 안재민의 프로 데뷔골이 
터질 때 까지만 해도 
전남이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 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28분 동점골, 
후반 추가 시간 51분 역전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결국 1대2로 패했습니다.

뼈 아픈 패배에 전남은 결국 종합 순위 6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내년 시즌 1부 승격을 위한 마지막 불씨가 될 
준플레이오프에 조차 오르지 못한 겁니다.

전남은 지역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지역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INT ▶
"믿기지가 않아요. 허무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 저희가 초반에 잘했는데 여름 부터 급격히 무너졌고 많이 아쉽고 저희 팬들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열심히 응원하고 선수분들도 물론 열심히 하셨겠지만 결과가 안나 좀 아쉽습니다."

전남은 올 시즌 
제16대 김현석 감독이 새롭게 취임하며
2024 시즌 다소 침체됐던 팀 분위기의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기간 김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텝의 
전술적 대응 부족과 함께, 
수비 조직력의 불안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만족할만한 경기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홈 경기를 포함해 중요 경기 때 마다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뼈 아픈 패배는 
중위권 팀 순위에 머물게 하는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승리와 환희, 패배와 아쉬움이 공존헸던 
올 시즌 전남의 39차례 경기.

전남은 올 시즌 17승 11무 11패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적잖은 부담을 안고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전남 드래곤즈는 
일부 선수들의 군 입대 이슈 등에 의한 
팀 전력 손실까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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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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