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4자 회동이 최근 대통령실에서 있었는데요.
핵심은 광주 군공항 이전에 앞서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이었는데요.
그 시점을
호남고속철 2단계 완공에 맞추기로 해서
계획대로 마무리가 될지
관심이 높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주 대통령실이 주관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전 협의에는
무안군도 참여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만 참여했던
기존과 달리 이번엔
당사자인 무안군도 참여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 INT ▶정전국 / 광주시 군공항이전추진단장
"광주 입장에서는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단초를 만드는 계기가 됐고요. 전남이나 무안군의 입장에서는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을 것으로..."
광주 민간공항 이전 시점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예정일인
2027년 12월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 CG ]
나주 고막원에서 무안공항,
목포 임성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 2단계는
KTX가 국제공항에 연결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 투명 CG ]
하지만 현재 공정률은 47.5%로
목표 공정률인 51.8%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개통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무안공항 사정도 변수입니다.
최근 국토부가 확정한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운항 일정에
무안공항이 빠지면서
폐쇄 상태가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과 별개로
군 공항 이전이 완료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까지 모두 참여하는
6자 협의체를 통해 연말까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인 가운데
광주공항 국내선 기능이
2027년 말까지 무안공항으로 옮겨갈지 여부는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의 공사가
예정대로 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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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