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한미 관세협상이 마무리되고,
지난 주말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업들은 적극적인 국내 투자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는데요.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크게 줄면서,
주요 기업들은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 등에 450조 원을 투입하고,
매년 6만 명을 고용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최대 규모의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을 인수했는데,
한국 생산라인을 광주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랙트는 공기 냉각 등 기술을 가지고,
다른 기업들과
AI 데이터센터용 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삼성SDS의 경우
AI 데이터센터를 전남도에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INT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어제(16일)
"아까 또 지역 균형발전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짓는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짓는 걸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5년간
국내에 125조 원을 투자합니다.
투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산업,
그린에너지 분야에 집중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라,
인공지능 미래 차 산업을 중점 추진 중인
광주가 주목됩니다.
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국 1위인 전남에도
기대가 실립니다.
◀ INT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어제(16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남 해안권에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해서 미래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그린수소 생산과 신재생 에너지 효율을 높여서 수소 AI 시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SK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128조 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서남권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INT ▶ 최태원 SK그룹 회장 / 어제(16일)
"AWS와 영남권에, 그다음에 오픈AI하고 서남권에 각각 진행 중입니다마는, 더 빠른 속도로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를 지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국내 인공지능 사업이
하루빨리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만큼,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이를 이뤄가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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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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