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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증감심사 돌입...동부권 사업비 확보 '촉각'

문형철 기자 입력 2025-11-17 15:10:34 수정 2025-11-17 16:44:02 조회수 138

◀ 앵 커 ▶

국회가 728조 원 규모의
예산안 증감심사에 돌입했습니다.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재정이 넉넉지 않은 동부권 지자체들은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사업비 반영이나 증액이 필요한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문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들어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부안에서 빠졌거나 삭감된 사업비를
다시 되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내년에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여수시는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일단 '섬 방문의 해' 행사비 50억 원과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예산 
12억 5천만 원을 반영해야 합니다.

또,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설계비 5억 원과
진남관 문화관광 플랫폼 설계비 2억 원도
시급하게 확보해야 할 사업비로 꼽힙니다.

순천시는 SOC 예산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대지구와 선월지구 인근 도로 정비에 
약 30억 원의 국비가 반영된 상태지만,

오는 2028년 코스트코 개점에 대비해
주요 교차로를 개선, 정비하기 위해서는
110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또, 경전선 전철화와 전라선 고속화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각각 1천 200억 원과 25억 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주 국회를 찾아
247억 원 규모의
첨단 신소재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비 400억 원의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등을
건의했습니다.

여기에 광양항 배후도로 보수비용과
항만 자동화 사업 예산도 차질 없이 확보해야
지역 주력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고흥군의 경우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예산
20억 원 확보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30년 완료 예정인 
민간 발사장 2단계 사업에 대한 
신속한 국비 반영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 구간
국도 4차로 확장비 130억 원을 확보하고,
상수관망 개선 사업비를 225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늘리는 것도
주요 목표로 잡았습니다.

동부권 지자체들이 
지역 상품권 발행 규모와 
할인 폭을 확대하고 있어
1조 1천 5백억 원 규모의 상품권 예산이
차질 없이 심사를 통과할 지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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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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