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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광주트라우마센터 업무협약-R

김철원 기자 입력 2016-07-20 07:30:00 수정 2016-07-20 07:30:00 조회수 0

(앵커)광주MBC 5.18 36주년 특집프로그램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는 포털사이트 '스토리펀딩'으로도 연재됐습니다.
광주를 위해 희생된 광주밖 사람들의 사연에전국의 시민들이 한 푼, 두 푼을 모아줬는데이 기금을 종잣돈으로 하는 의미있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 5.18 이후 광주와 광주시민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시민들이 이야기,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스토리펀딩'을 통해서도 연재됐습니다.
광주를 위해 숨져간 광주밖 사람들의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라며 놀라워했고
광주를 위해 숨져간 경상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냐며 그동안 몰라서 미안하다고도 했습니다. 
5.18은 광주의 역사인 줄만 알았는데 전 국민이 함께 아파한 사건이었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토대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반응은 댓글을 넘어 후원금 기탁으로 이어져 8백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유족과 고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5,116,820원을 보내줬습니다.
광주MBC는 이 기금을 5.18을 알리다 희생된 이들의 정신계승 등 의미있는 일을 쓰기 위해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그 분들, 광주를 기억하고 1980년 이후에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36년이 지나서 이제 그 분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은 정말 늦었지만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게 광주를 광주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 또한 명예광주시민증 수여 등 내년도 5.18 기념사업에 5월항쟁과 6월항쟁을 이어준 시민들의 이야기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c.g.     오청미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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