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역

LNG 터미널 조성 속도...'수요처 확보' 관건

문형철 기자 입력 2025-11-05 17:10:56 수정 2025-11-05 17:16:34 조회수 218

◀ 앵 커 ▶

여수 묘도에 추진되고 있는
1조 4천억 원 규모의 
LNG 터미널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핵심 시설인 LNG 저장 탱크가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인데, 
수요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대한 원통 모양의 구조물 안쪽으로
지름 90m에 달하는 지붕이 들어섰습니다.

작업자들은 분주한 손놀림으로 
지붕과 외벽을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LNG 허브 터미널의 핵심 시설인
액화천연가스 저장 탱크.

이번에 지붕 구조물까지 설치되면서
기본적인 외형을 갖추게 됐습니다.

탱크 1기에 20만 킬로리터 용량으로 
오는 2027년까지 3기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 SYNC ▶ *류병호 /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GS건설 현장소장*
"내부에는 영하 163℃ 저온의 LNG를 저장하기 위해서 9% 니켈 플레이트를 설치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시설이고 전체적인 공사 기간도 제일 긴..."

여수 묘도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비 1조 4천억 원 규모의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저장 탱크와 선박 접안 시설 등
주요 인프라가 조성 중으로 
현재 38.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대상 사업으로도 선정돼 
정부 펀드 자금 2천 8백억 원이 투입됐고,

전라남도와 여수시도
모두 230억 원을 출자했습니다.

업체 측은 
오는 202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산단 입주 기업과 발전소 등에
LNG를 공급할 계획인데,

수익성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요처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INT ▶ *안영훈 /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주) 대표이사*
"연말까지는 (수요처) 4곳이 확정될 것 같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트레이딩 업자들과 같이 수요처를 확보하려고 중국이랄지 다른 나라들도 접촉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LNG 구입 단가를 낮추는 것도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공급처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