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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먼저 기업 통폐합? 여수산단은 언제

최황지 기자 입력 2025-10-28 16:09:33 수정 2025-10-28 17:16:05 조회수 499

◀ 앵 커 ▶

정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에 
생산 능력 감축을 주문한 가운데 
대산산단에서 업계 최초로 
기업 간 자율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갈 길이 바쁜 여수에서는 
구조조정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대산산단 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석유화학 설비 통합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사는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NCC 설비를 통합해 
하나의 합작사를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지난 8월 
에틸렌 설비 감축을 유도한 이후 
기업 주도의 첫 통폐합 사례로 평가됩니다.

◀ st-up ▶
"정작 NCC가 가장 많은 여수에선 구조개편 논의는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산단에선 그동안 GS칼텍스와 LG화학 간의 
통합론이 주목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유사-석유화학사 간의 빅딜은
구체적 논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등
NCC 설비 보유 기업 간의 통폐합도 거론되지만
복잡한 지분 구조 탓에 
연내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재편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부는 
대산 기업들의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지원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지원책이 나오면, 
여수지역의 구조조정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SYNC ▶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연말까지 사업 재편안을 내라고 했고 그리고 지금 중간에도 계속 기업들하고 면담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사업 재편은 (연말까지)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석유화학업계에 불어닥친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제시되고 있는 
업체 몸집 줄이기를 포함한 구조조정.

전국의 주요 산단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산단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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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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