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에서 처음 열린 LPGA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 기간 내내 비가 이어졌지만,
수만 명의 인파가 경기장을 찾았고
자원봉사자부터 행정 인력까지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앵 커 ▶
김효주, 유해란, 야마시타 미유
한나 그린 등 국내외 정상급 여자 골퍼들이
참가한 레이디스챔피언십 2025.
사전 입장권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3천 장이 판매됐고,
경기 첫날에만 1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영암 출신 김세영 선수가
매 라운드마다 선두를 지키며
최종 우승하면서 지역민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 INT ▶박남현/ 영광군민
"당연히 김세영의 우승이 기대가 되고요 제가 신북(영암) 파3 골프장을 좋아해요. 김세영 선수 어렸을때 연습했던 곳이거든요. 김세영 선수를 많이 응원하고 있어요"
[S/U]해남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민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LPGA가 열린 해남 파인비치 골프장에는
전남 지역 10개 골프장들이
코스 관리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고,
300여 명이 넘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주차장과 경기장 안내 등
현장 운영을 도맡았습니다.
◀ INT ▶최상국 해남군 화원면 의용소방대장
"세계적인 골프 대회다 보니까, 저는 골프에 대해서 관심이 없지만 지역 선전 겸 해서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하고자 나왔습니다."
◀ INT ▶명현관 해남군수
"교통 부분이나 숙박 부분에서 문제 없이 잘 추진이 됐는데요, 이런 것들은 그동안 저희들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고 또 그러다 보니 많은 갤러리들이 와주셔서 아마 성공적으로 개최가 됐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 내리는 잔디 위에서 펼쳐진 세계 무대.
그 빛나는 승부 뒤에는 묵묵히 함께한
수많은 손길이 있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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