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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 전남도지사‥8명 물망 올라

김단비 기자 입력 2025-10-10 13:47:36 수정 2025-10-10 14:32:05 조회수 460

◀ 앵 커 ▶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동부지역 지자체 별로 
잠재 후보군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오늘은 전남도지사 후보 살펴볼텐데요.

도지사 자리를 두고, 
벌써부터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역대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출신들이
당선됐던 전남도지사 선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모두 8명입니다.

먼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김영록 지사의 3선 가능성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줄곧 1위에 이름을 올린 김 지사는 
도민이 허락하면 민선 9기에도 일하고 싶다며
일찌감치 3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지사의 대항마로는 
민주당의 다선 국회의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4선의 이개호 의원은
노련한 의정 경험뿐만 아니라
농식품부 장관을 거치는 등
행정 경험도 뒷받침되는 인물로 평가 받습니다.

3선의 신정훈, 서삼석 의원의 
출마도 거론됩니다.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김 지사와 맞붙은 바 있는 신정훈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농식품부 장관 제의를 받았지만
도지사 출마를 위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되고, 
호남 발전 특별위원직까지 겸한 
서삼석 의원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재선의 주철현 의원이 합세하며
치열한 경선 구도가 예고됩니다.

주 의원은 원조 친명과 
유일한 동부권 주자임을 강조하며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흥 출신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4연임 위원장으로
민주당 독선을 견제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내년 지선에서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보당에선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호남 최초 진보정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 전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민중연합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후보 출마도 
변수로 남은 가운데
전남도지사직을 놓고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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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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