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금요일인 오늘(10)도 역과 터미널은
막바지 귀경객으로 붐볐습니다.
동시에 주말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지역에서 만끽하려는 관광객도 몰렸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가 끝난 금요일.
평일에도 기차역은
막바지 귀경객으로 북적입니다.
◀ INT ▶ 권혁자 / 귀경객
"저희는 어머니가 섬에 혼자 계셔서 가서 청소도
좀 해드리고 혼자계시니깐 그래서 같이 식사도 하고."
가족의 배웅을 뒤로 하고
열차로, 버스로 향하는 승객들.
양손 가득 캐리어와 짐가방에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 갑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어진
긴 연휴를 마치고 다시 일상입니다.
◀ INT ▶ 정성진 / 귀경객
"부모님 만나고 인사드리고. 산소 갔다 오고. (연휴 끝나서)
많이 아쉽죠. 놀고 싶은데. 당장 내일 아르바이트 때문에 올라가는 거라."
동시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몰렸습니다.
연휴와 주말 사이 연차를 내고
긴 징검다리 연휴를 만끽하기 위해섭니다.
◀ INT ▶ 이도현 윤소영 / 관광객
"휴가를 쓰고 여수를 한 번 도 안 와 봐서 이번 기회에 연휴가
길잖아요. 그래서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어서 여자친구랑 같이 왔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여수 이순신광장,
고흥 우주과학관 등 지역 주요 명소에는
주말까지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INT ▶ 어진우 양수잔 / 관광객
"이제 바다도 보고 이순신광장 주변에
여러 가게들 들러서 구경도 하고 그렇게 왔습니다."
국내 여행 수요가 몰리며
지역 관광업계도 모처럼 화색입니다.
◀ SYNC ▶ 최윤태 / 'ㅇ' 호텔 총지배인
"추석 연휴가 좀 길어서 거의 10일 연속 쉬었기 때문에
연박으로 오시는 고객들이 많았고요. 연차까지 내서 쭉 쉬는
분들이 많아서 여수 숙박시장이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길었던 한가위, 저마다 추억과 여유를
지닌 채 어느새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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