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동부지역 내 지자체 별로 잠재 후보군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고흥군수 후보군을 살펴보겠습니다.
고흥는 현직 군수를 포함해 6명의 후보군이
내년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흥지역 투표율은 77.8%,
전남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민주당 고흥군수 후보 선출을 위해
지방선거 최초로 예비 경선이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흥군수 후보는 6명입니다.
먼저 공영민 현 군수가 내년 선거 출마의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 군수는 현재 눈 앞에 산적해 있는
군정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이지만
지난 민선 8기 동안
지역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만큼
출마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도 내년 지방선거에
재도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지난 선거 예비 경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까지 있어
내년 지방 선거 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류제동 고흥군의장도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류 의장은 첫 고흥군수에 도전하지만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재선의 군의원으로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관광정책실장과 보건소장 등을 지낸
박준희 전 도양읍장은
최근 명예 퇴직을 하고,
오랜 지방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선거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무조정실 경제행정조정관 출신
신순식 전 전남체신청장이
출마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제7대 고흥군의원 출신
안정민 전 고흥군체육회장도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흥군수에 출마할 후보군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공천장을 누가 거머쥘 수 있을지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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