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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활비 장학금..의회 문턱 넘을까?

김주희 기자 입력 2025-10-01 13:28:31 수정 2025-10-01 16:23:46 조회수 101

◀ 앵 커 ▶
광양시가 관내 거주하는 모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의회의 강한 반대에 가로 막혔는데요.

광양시가 세부 추진안을 다시 수정해 
의회 동의 절차를 거칠 계획인데 
이번에는 의회 문턱을 
무서히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지난 3월 광양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시정질의.

광양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 사업을 두고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 
공방이 일었습니다.

광양시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의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의회는 형평성과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강하게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급기야 서로 날선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 INT ▶
"(지난 해) 4월 에서 10월 사이 그 기간...그 기간 동안 저희가 의견을 많이 제시했죠. 누가 제시했어요? 서영배 의원이 제시했어요? 뭘 했습니까? 제가 제시를요? 네 뭘했는데요? 입 아프게 제가 제시했습니다."

결국 광양시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 사업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됐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6개월 여 동안 
의회에서 제기한 의견과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최근 수정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지원 대상 보호자들의 
지역 거주 기간을 3년 이상으로 강화하고 
최대 8학기 기간 동안 지원하는 등 한층 보완된 수정 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34세 이하의 대학생,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미진학 청년들에게도 지원하는 변경안도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시는 시행 첫해에는 30억 여원의 예산이 
시행 4년 뒤에는 12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 집행부의 추진 의지는 여전히 확고합니다.

◀ INT ▶
"예산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광양시에 대한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고 또한, 초등에서 대학까지 교육복지 플랫폼 완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양시가 출산률 제고와 인구 유입을 위한 
역점 복지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 사업.

이 달 15일 개회하는 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무사히 통과 될 수 있을 지 여부에 
지역 사회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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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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