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문화방송이 전남 동부권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55년 만에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합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안에 자리한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 입주해
지역 공영방송사를 넘어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문화방송이 55년 만에
순천으로 본사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여수MBC와 순천시는 오늘(26)
순천만 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순천 이전으로,
여수MBC는 지역 공영방송사의 기능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순천에 입주한 콘텐츠 기업과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국 MBC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해안권 콘텐츠 허브 역할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 INT ▶ 이호인 / 여수MBC 대표이사 사장
"여기서 콘텐츠 혁신을 반드시 이룰 것이고요. 그래서 이 전남 동부권역에
더 좋은 뉴스, 더 나은 프로그램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본사가 옮겨갈 곳은 리모델링이 한창인
순천만 국가정원에 자리한 국제습지센터.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
이미 애니메이션 선도 기업 로커스가
본사 이전을 확정 지은 곳입니다.
◀ INT ▶ 홍성호 / 로커스 대표
"순천은 이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써 이런 것이 시너지가 크게 날 수 있고
저희 목표는 결국 여기가 애니메이션과 콘텐츠의 성지를 만들어 보는 거예요."
순천시는 협약 후속 조치로
여수MBC 이전과 관련한 행정 지원과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다 할 계획입니다.
◀ INT ▶ 노관규 / 순천시장
"MBC가 단순한 방송 기능을 넘어서서 콘텐츠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습니다."
경영 여건 악화와 사옥 노후화 등
총체적 위기 속에서
사옥 이전의 결단을 내린 여수MBC.
단순히 방송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콘텐츠의 결합으로
전남 동부권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순천 시대를 맞아
전남 동부 대표 방송사로서
동부권 어느 지역도 소외받지 않도록
좋은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권력 감시란 언론의 소명을 다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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