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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위원장 경선으로 가나

김윤 기자 입력 2025-09-23 19:05:06 수정 2025-09-23 19:06:15 조회수 139

◀ 앵 커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이 차기 전남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될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례적으로 전남지역 지역위원장들이 
합의추대해 왔지만 차기 위원장은 재선과 
초선 의원의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철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6일까지
입니다.

민주당 당헌당규 상 도당 위원장 등이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할 경우 선거일 240일 전에 
그 직에서 물러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추전 연휴 전날 사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차기 위원장은 합의추대 관례가 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동부권과 서부권 현역
국회의원이 2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에 
추대됐지만 임기 10개월 남겨두고 떠나면서 
여수 지역구를 중심으로 잔여 임기를 여수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력한 후보는
여수을 지역구인 조계원 의원.

(CG)조 의원은 MBC와 통화에서 전임 위원장의
남아 있는 기간은 "동부권에서 책임지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공모하는게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임 위원장과 합의 하에 
후반기 도당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김원이 의원도 조계원 의원을 설득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경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당위원장 선거는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후보자 공모절차에 들어가는데 다음 달 16일
이후부터 일주일 가량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은 권리당원 90%와 대의원 10% 비율로
참여해 치러지며 단수후보일 경우 찬반투표로 진행됩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정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상무위원회와 
광역비례대표 후보선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광역비례대표도 정청래 대표 하에서
권리당원 투표로 순번을 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향력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도당위원장 선거가 자칫 초선과 재선의원,
동부와 서부의 자존심을 세우는 자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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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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