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의 주력 산업이 침체를 겪으며
고용시장도 위축돼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순천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업명, 직종, 급여가 소개된
채용 공고판에 발길이 이어집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 관계자에게 직접
궁금한 점도 물어봅니다.
철강, 석유화학 등
전남 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지역의 숨은 기업들을 만난 청년들은
반가운 마음입니다.
◀ INT ▶ *김영현, 강진욱 / 순천 폴리텍대학교 재학생*
"인터넷에서는 정보는 많지만 현장만큼 생동감은 없어서 그래서 (오게 됐습니다.)"
취업 준비생과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까지
메이크업 부스엔 긴 줄이 섰습니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단정하고 깔끔한 메이크업 팁을
배우기 위해섭니다.
◀ INT ▶ *신규리 / 메이크업 전문가*
"면접은 펄(반짝이)을 사용 안 하고, 음영 메이크업으로 가고 요즘은 깔끔한 걸 원하기 때문에 베이스도 깔끔하게 너무 과하지 않게 연출하고 있고..."
중소기업부터 공기업, 대기업까지
50개사가 구직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선 실제 면접도 이뤄져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 INT ▶ *정세환, 배현철 / 취업준비생*
"안전관리를 지원했는데 여기 선배님들이 우리 회사 들어왔었을 때 어떤 업무를 해야 하고, 각오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 st-up ▶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50곳의 기업은 향후 1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는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고,
전남도와 각 지자체의 고용 정책을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INT ▶ *이성희 /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의 장을, 기업에는 맞춤 인재를 공급하는 장이 되며 전남도, 고용노동부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활용하여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을 못 하거나, 취업을 못 한
기업과 청년에게
전남도는 사후 지원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고용 한파 속 열린 박람회가
취업준비생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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