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번 주말 순천 선암사와 갯벌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계 유산 축전의 핵심은
참여형 축제라는 점입니다.
사찰과 갯벌에서 시간을 보내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천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고찰,
선암사입니다.
대웅전과 동서삼층석탑 등
보물 14점을 비롯해
여러 중요 문화유산이 있는 곳입니다.
2018년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선암사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의 주무대입니다.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고민상담과
정호승 시인의 강연이 열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 st-up ▶
"고즈넉한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템플스테이는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참가자들은 발우공양과 전통 예불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 INT ▶
승범스님/선암사 주지
"정신적 여유와 풍요 또 아름다움까지도 많이 품어 가시면 대단히 여러분도 좋은 일이고, 우리도 보람을 느끼고 그럴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또 다른 장소는
순천 갯벌입니다.
특히 안풍습지는 이번 축전 기간 동안에만
특별히 백패킹 장소로 개방됩니다.
고즈넉한 갈대숲과
바람결에 일렁이는 습지를 배경으로
순천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순천만 달빛, 새벽 기행과
세계유산 버스 투어 등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INT ▶
임점순 박현자 임채민/순천시 가곡동
"가을에는 단풍 때문에 아기 단풍 같은 거 굉장히 좋죠, 경치가. 옛날부터 여기가 아주 유명해요."
순천 세계유산축전의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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