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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올리브의 도시' 쇼도시마...농촌관광 주목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9-04 11:38:24 수정 2025-09-04 16:40:33 조회수 111

◀ 앵 커 ▶
보물섬 기획보도, 
오늘(4)은 일본편 마지막 시간입니다.

예술을 매개로 섬 재생에 성공한 사례에 이어
이번에는 농촌관광지로 우뚝 선 섬, 
쇼도시마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 천 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그리스풍의 건물들은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쇼도시마,

세토내해에 있는 섬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 st-up ▶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지닌 쇼도시마 섬은
일본 최초의 올리브 재배지로 유명합니다."

쇼도시마의 특산물 올리브로 만든 
다양한 식품과 화장품은 
농산물 가공과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INT ▶
관광객
"여기가 굉장히 면적도 넓고, 나무 자체도 이쁘고 그래서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쇼도시마는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일본 고전 명작 중 하나이자 국민 영화인
'24개의 눈동자'를 찍은 
영화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화 촬영 당시의 
책상과 교실이 그대로 남아있어
어른들은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젊은층 사이에서는 
SNS용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입니다.

◀ INT ▶
아이자와 아츠코/관광객
"옛날에 본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오늘 영화마을을 왔으니 돌아가면 다시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

농촌관광지로 우뚝 선 쇼도시마부터
예술의 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나오시마와 이누지마까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는 해에만
이들 섬에는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오고,
그만큼 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합니다.

또 각 섬마다
관광지를 순회하는 버스와 
자전거 대여, 투어 프로그램 등
교통수단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일본 섬의 재생 성공 사례는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직면한
우리지역 섬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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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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