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는 8일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릅니다.
학령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사립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90% 이상을 뽑는 수시모집에
특화인재 양성과
장학 등 다양한 특전을 내세우며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올해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학교.
정부와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RE 100 정책에 맞춰
'미래에너지기술학부'를 신설해
태양광과 풍력, 배터리 등
에너지 신산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특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학과인 한의예과는 올해
광주와 전남 고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만을
대상으로 뽑는 '지역 학생 전형'을 따로 신설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INT ▶ 최찬헌 동신대학교 입학처장
"광주전남 졸업생 천 명 이상 대학중 7년 연속 취업률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AI 특성화대학'을 표방하고 나선 호남대는
전교생에게 AI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광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와 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광주의 3대 특화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토로
신입생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 INT ▶ 최영화 호남대학교 입학관리처장
"6년 연속 국가서비스 대상 AI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저희 대학은 우수한 인제를 기르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앞장서서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광주대학교 역시 지난해 문을 연
'기업가 정신센터'를 통한
다양한 융,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실무인재 양성으로
신입생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대학들은 이밖에도
다양한 장학금과 해외 어학연수 등
신입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 혜택으로
타 대학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지역 사립 대학들은 90% 이상을
수시를 통해 신입생을 충원하게 되는 만큼
'특화 인재' 양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헤쳐나가기 위한
사활을 건 몸부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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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