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는 장기간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남에는 전문 공공시설이 없어,
많은 가정이 광주나 수도권까지 원정 치료를
다녀야 했는데요.
목포에 문을 연 전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이런 불편을 크게 덜어줄 전망입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업치료사가 손가락 근육을 풀어주며
동작 훈련을 돕고, 옆방에서는 언어치료사가
발음을 교정하며 아이와 대화를 이어갑니다.
목포 중앙병원에 문을 연
전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전남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그동안 전남 장애아동과 가족들은 치료를 위해 광주나 수도권까지 오가야 했고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꾸준한 치료가
쉽지 않았습니다.
센터 개원으로 이런 불편이
크게 줄 전망입니다.
◀INT ▶ 정광익 전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
“최근 희귀질환들은 아주 복합적이고 중증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우리 중앙병원의 전남권 넥슨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의 개설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고 부모와 환자에게는 타지까지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전문 치료사,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면서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또 낮 동안 치료와 돌봄 공간인
20병상의 낮병동과 보행로봇·전기자극 장비 등
첨단 재활 장비 170여 대가 갖춰져 있습니다.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몇 개월씩 걸리던
예약 대기 기간도 크게 줄어,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 st-up ▶ 문연철
"이번 개원으로 장애아동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재활치료,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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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