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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대신 '순천 매실 음료'...'로코노미' 열풍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8-24 13:04:28 수정 2025-08-24 14:10:13 조회수 292

◀ 앵 커 ▶
순천의 매실, 고흥하면 유자...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데요.

최근 식품업계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햄버거의 단짝 친구 탄산음료.

그런데 흔히 아는 콜라와 사이다가 아닌
은은한 초록빛을 띱니다.

순천 매실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살린
'순천 매실 맥피즈'입니다.

◀ INT ▶
김대성/여수시 미평동
"조금 느끼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매실액이 좀 잡아줘서 달고, 상쾌한 맛이 나고 되게 좋아요."

◀ st-up ▶
"이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2021년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진도 대파와 보성 녹차, 
창녕 마늘, 진주 고추 등으로 만든 햄버거가 
대표 사례입니다.

4년 동안
800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했고,
44억 원 이상의 농가 실질 소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INT ▶
전온희/A 햄버거 프랜차이즈 마케팅 팀장
"매년 새로운 지역을 찾아내고, 협업해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량의 농산물 수매를 통해서 지역 상생을..."

지역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 사고파는 
이른바 '로코노미'.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남 쌀로 만든 즉석밥과
고흥 유자 에이드,
진도 곱창김과 여수 갓이 들어간 삼각김밥 등
제품 종류와 함께
'로코노미'를 활용하는 업계도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 INT ▶
김영찬/여수시 미평동
"지역 농산물을 써서 하는 거니까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좋은 것 같아요."

한 시장조사기업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 농특산물의 
차별화된 맛을 통해
최근 식품 트렌드에 맞게 개발되는
'로코노미' 열풍이
지역 농어민과 기업의 상생 모델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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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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