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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내놨습니다.
박물관 건립 등에 필요한 수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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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가 내려다 보이는 천관산 자락 곳곳에
문학적 채취가 넘쳐납니다.
발길을 돌리면 1930년대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문학파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육지와 바다의 가을향이 함께 묻어나는 목포
갓바위 문화의 거리는 대표적인 관광코스입니다
◀INT▶ 정태관
음악과 미술, 문학의 중심지로 예향의 고장인데 체계적 관리가..//
전라남도가 남도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등 4개 선도사업을
비롯해 남도문학벨트 조성, 국학 호남진흥원
설립 등 24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CG)
사업별 추진위원회와 실무팀을 구성해
9월까지 실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갑섭 행정부지사
전남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자원을 부활시키는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문제는 예산 확보방안입니다.
2018년까지 1200억여 원,
이후에도 800억원 넘는 국비와 도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투명CG)
하지만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의
절반 가까이가 박물관이나 진흥원 설립 등
하드웨어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일부 정부 공모사업이 포함돼 있다고는
하지만 천억 원이 넘는 도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사업 성패의 관건.
그러다보니 과연 20개가 넘는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함께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둔 치적 쌓기용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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