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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온열질환 '비상'...예방·대처법은?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7-26 20:30:00 수정 2016-07-26 20:30:00 조회수 0

           ◀ANC▶
[박성언] 요즘 같은 폭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심한 경우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구지은] 특히 노약자들의 위험이 더 큰데요.데스크 인터뷰 오늘, 이번 시간에는이주리 여수시보건소 중부보건지원과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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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언]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주리] 네. 안녕하십니까?
[박성언]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은어떤 것이 있고,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 주시죠.
[이주리] 네 크게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습니다. 일사병은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조절이 되지않아 발생하는 질병으로, 더위를 먹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땀을 많이 흘리고 어지러움과 두통을 느끼며, 체온은 37도에서 40도 내외로 심하면 근육통 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열 관련 응급질환 중에 가장 심각한 질병으로 땀을 흘리지 않고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에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는 고열로 의식을 잃었을 때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질병입니다. 이 외에도 흔히 일어나는 온열질환으로 열탈진,열발진,부종,경련,실신 등이 있습니다. 
[구지은] 그렇다면 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주리]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섭취입니다. 물을 자주 마셔서 체내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햇빛이 따가운 날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통해 햇빛을 차단하고, 어두운 계열의 옷 보다는 밝고 가벼운 옷을 입고 시원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되도록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성언] 아무래도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에는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이주리] 네 그렇습니다. 온열질환은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치명적입니다. 어린이는 집안이나 차 안에 혼자 두지 않아야합니다. 오전이라도 기온이 높을 때에는 야외활동을 절대 하지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날이 더워지면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하지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탈진이나 탈수 등에 쉽고 노출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사업대상자에게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저희들이 철저히 교육도 시키고 특히 특보발령시에는 매일 안부전화 등 지역 내 노인분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언] 네. 오늘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리] 네. 감사합니다. 
[구지은] 지금까지 이주리 여수시보건소 중부보건지원과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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