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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버스킹 '10주년'..."내년에는 섬까지 확대"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8-13 09:43:04 수정 2025-08-13 16:07:40 조회수 130

◀ 앵 커 ▶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버스킹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270만 명의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며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는데요.

박람회가 열리는 내년에는 
섬 곳곳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둑어둑해진 해양공원에서 펼쳐지는 
힙합 공연.

삼삼오오 모인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을 돋굽니다.

낭만포차 옆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에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 INT ▶ *권지의 / 강원도 원주시*
"아이들하고 같이 볼 수 있는 공연도 하고 너무너무 바다 공기도 좋고...아이도 너무 즐거워서 박수를 너무 많이 쳤어요."

운치있는 야경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낭만버스킹.

노래와 연주, 마술과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여수의 주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누적 관람객은 270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INT ▶ *강예리 / 경남 남해군*
"바다에서 바로 공연 보는 게 되게 좋고, 제가 살고 있는 남해에서도 이런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 참가한 문화예술인은 
3천 7백여 팀에 6천여 명.

참여를 원하는 공연자들이 늘면서
지난해부터는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했고,

올해 전국에서 110여 팀이 지원할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INT ▶ *박재근 / 버스킹 참가자*
"관광객분들께서 열린 마음으로 오시기 때문에 
공연하면서 소통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가는 게 있거든요."

◀ INT ▶ *릴재우 / 버스킹 참가자*
"제가 여수에서 버스킹 한다고 하면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동료 뮤지션들이랑 같이 지원해서..."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낭만 버스킹은
내년에는 도서 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 INT ▶ *최재영 / 여수시 문화예술과장*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있기 때문에 섬 지역에도 직접 가서 버스커들이 활동을 해서 섬 주민들도 이런 혜택을 받아야 되지 않겠어요?"

낭만버스킹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해양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3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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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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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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