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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 출하..안정적인 가격 유지

이재원 기자 입력 2025-07-23 18:32:51 수정 2025-07-23 18:34:19 조회수 82

◀ 앵 커 ▶
폭우에 이어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농촌에서는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제철 과일 수확이 한창인데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큰 가격 변동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 산지가 큰 피해를 입은 
일부 품목의 가격은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부터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순의 한 과수원.

가지마다 탐스런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한낮의 폭염을 피해 수확에 나선지
1시간도 되지 않아 
과수원 한편에 복숭아가 수북히 쌓였습니다.

이렇게 수확된 복숭아는 선별 작업을 거쳐 
대부분 인근에 위치한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향합니다.

능숙하게 당도를 측정하고, 
농가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는 
로컬푸드 판매장은 
유통과 농가 소득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INT ▶오영준/복숭아 재배 농가
"진짜 편합니다. 왜냐면 로컬(푸드)이 생기기 전에는 광주 가야지, 화순 가야지, 또 멀리 가서 판매를 해야되는데..근데 로컬(푸드)가 생겨가지고 우리 농가들이 참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판매되는 복숭아의 가격은 4KG 한 박스에 
2만 8천원에서 3만 8천원 사이.

다행히 이번 폭우에 큰 피해가 없어 
당도 높은 복숭아의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C.G)
또, 상추는 100g에 1,500원을 유지하고 있고, 
깻잎은 30장에 1,200원에 판매되는 등 
대부분의 야채 가격도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 INT ▶노종진 조합장/능주농협
"지금 물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있고요. 소득도 좀 고민하고 있고..그래서 적절하게 협력을 해서 이뤄지고 있고, 또 물가가 크게 뛰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산지가 폭우 피해를 입은 
수박과 멜론, 쪽파 등은 
당분간 가격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안정적인 물가 유지를 위해 
가격이 급격히 오른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필요시에 할인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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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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