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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박람회장 '기후대응숲.실외정원' 조성 추진

최우식 기자 입력 2025-07-17 13:59:41 수정 2025-07-17 16:13:13 조회수 166

◀ 앵 커 ▶
내년 섬박람회 전체예산 676억 원과는 별개로
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섬박람회장 안에 
기후대응 도시숲과 실외정원이 조성됩니다

특히,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섬박람회 주제와의 연장선상에서
그 안에 조성될 기후대응 도시숲의 주제는
'숲, 섬과 미래를 잇다'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는 과거 공유수면 매립지역으로 
아직까지 허허벌판. 나대지입니다.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모색하는 장이 열리지만
그 현장은 여전히 미세먼지만 날릴 뿐
녹지공간이나 별다른 볼거리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국비가 포함된 75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미세먼지 차단숲과 생활밀착형 쉼터가
박람회장 안에 조성됩니다.

특히, 이 예산은
여전히 부족한 섬박람회 예산, 
676억 원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연계 사업 예산입니다.

우선, 65억 원이 투입되는 미세먼지 차단, 
기후대응 도시숲은 주행사장 주변으로 
4군데 탄소저장숲과 
10개 섬 이름을 붙인 휴게숲 등,
14곳에 꾸며집니다.

특히 기후대응 도시숲의 주제는
'숲, 섬과 미래를 잇다'로,
섬이 바다와 미래를 잇는 섬박람회에
숲의 가치를 더했습니다.

◀ INT ▶00 01 58 27~
(일레븐 브릿지라는 이름으로 해서 개도숲, 뭐 이런 식으로 공간을 분리해서 그 섬마다 주요 수종이 있습니다. 자생하는.. 대표적인 수종이 있습니다. 그 나무를 주제로 해서)

다양한 기후대에 맞는 수종을 배치해
도시숲에 대한 학습효과를 높이고,
무한자 나무 같은 테마 숲을 조성해
힐링 체험의 공간도 제공합니다.

또, 돌산의 숲으로 명명될 실외정원은
중심 수목과 주변의 억새 군락이
바람길과 산책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고요한 섬의 들판정원을 연출합니다.

◀ INT ▶00 00 57 24~
(섬박람회의 핵심 가치인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저희들이 조성하고자 합니다.)

기후대응 도시숲과 실외정원은
섬박람회와는 별도의 사후활용계획까지 수립해
박람회 이후 대부분의 전시관이 철거되더라도 
시민들을 위한 쉼터공간으로 존치됩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숲과 정원에 둘러싸인 주행사장 공간배치로
주제 의식과 지역 특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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