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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니 호우..재난 예방에 비상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7-16 16:21:02 수정 2025-07-16 17:20:58 조회수 51

◀ 앵 커 ▶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주춤하고 있지만, 
이번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요즘,
여름철 재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소방서도 
하루하루가 비상이라고 하는데요.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동력펌프가 작동하자,
호스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여름철 침수 사고에 대비해
수방 장비를 점검하는 겁니다.

폭염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다시 비가 예고되자 
일선 소방서도 분주합니다.

◀ INT ▶ *이다원 /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 소방교*
"폭우 시 현장 활동하면서 순직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면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침 교대 시간에 장비 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여수는 특히 해안가와 인접해
침수 피해도 많고,

물놀이 인명 사고도 잦아
여름철엔 늘 비상입니다.

◀ INT ▶ *소병일 / 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예비 특보나 주의보 시엔 상황요원 1명을 보강하고 경보가 발효되면 인원의 10분의 1을 동원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주 장마가 끝나면 
다음주엔 다시 폭염입니다.

냉방기, 선풍기 등 전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 신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반투명CG] 
여름철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신고는
5년 전 8천여 건에서 
지난해 9천 6백여 건으로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불볕더위 속 화재 현장에 나선 대원들은 
온열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의 온열질환은 
지난해 2건이 발생한 만큼
올해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INT ▶ *강길범 /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 소방장* 
"혹서기 시작해서 엄청 덥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그런데 저희의 숙명이 화재 현장 가서 신속하게 인명 대피 구조를 먼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로지 그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20여일 가까운 찜통 더위에 이어
그 어느때보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올 여름

들쑥날쑥한 이상 기후에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 정부 방침에 맞춰
지역 소방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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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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