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가 요트와 유람선을 연계한 해양관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요트에서 숙박까지 가능한
‘요트 스테이’가 본격 추진되며,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목포항을 출발한 요트 한 척이
유달산과 삼학도를 배경으로 바다 위를
유유히 미끄러집니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즐기는 요트 여행.
목포만의 특별한 해양관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INT ▶ 김창수 (요트 선장)
”유달산도 보기 좋고 케이블카도 있고 또
야간에 일단 항해하기가 참 이쁘게 돼 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와서 야간에 한 번씩 목포
앞바다도 돌고 하면 참 좋을 것 같고요."
지난 2009년 문을 연 목포 요트마리나는
최대 57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클럽하우스와 전시판매장, 인양기 등
각종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활용도가 낮아 ‘이름뿐인
마리나’란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제 민간기업이 나서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항해용 요트와 더불어 숙박이 가능한
‘요트 스테이’ 전용 요트 10여 척을 도입하고,
유람선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요트 스테이’는 목포 앞바다의 야경과 삼학도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INT ▶ 박경곤 (유람선 유트 대표)
“52인승 투어 요트 2대와 풀빌라가 시설되어
있는 스테이요트 10대를 발주하여 이곳
삼학도에서 먹고,놀고,잘 수 있는 목포 해상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요트에서는 기업 비즈니스와 각종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마이스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자 합니다.”
목포시는 요트 관광 시대에 발맞춰
건립 16년 차를 맞은 요트마리나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총 28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노후된 부잔교를 전면 교체하는 등
시설 현대화에 착수했습니다.
1897년 개항한 목포항.
이제는 여객과 화물 중심의 항만에서
요트, 숙박, 섬 관광이 어우러진
해양관광 복합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 st-up ▶ 문연철
“목포 요트마리나를 중심으로 전남 서남권
해양관광의 새로운 방향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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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