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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 방향, 현장에서 답 찾는다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7-07 14:27:38 수정 2025-07-07 16:29:31 조회수 59

◀ 앵 커 ▶
지역 소멸과 학령 인구 감소로
전남 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위기의 답을 찾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역 소멸과 학령 인구 감소를 겪는 전남.

올해 전남의 학생 수는 16만9천 명입니다.

[CG] 오는 2029년 14만5천 명으로 
감소한 뒤, 2040년 10만7천 명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15년 만에 약 40%가 사라지는 겁니다.

지역 초등학교 32곳은 올해
신입생을 1명도 받지 못했습니다.

학교는 통폐합 상황에 몰리며
폐교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위기감 속
전남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아는 
교사와 학부모, 직원이 한데 모였습니다.

◀ INT ▶ 조영래 / 전남교육현장네트워크 회장
"지금까지 만들어진 정책보다는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서 그걸 실천해 보고자 하는 것이 우리 현장 네트워크입니다."

전남교육현장네트워크는 
순천에서 창립식을 열고 전문가를 초청해 
전남의 현실에 맞는 교육 정책을 점검했습니다.

◀ INT ▶ 함영기 /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전남의 특수한 조건을 생각할 때 전남에서는 생태 전환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제시했습니다.)"

일방적 정책 시행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연구, 토론해 
실제 교실에 반영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INT ▶ 김대중 / 전남교육감 
"학교 현장에 필요한 사항과 요구를 발굴하고 연구해서 정말 필요한 
일을 교육청이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포럼은 앞으로 
민주 교육 자치 플랫폼을 목표로
지속해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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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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