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해상풍력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산업이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해상풍력의 핵심 기술과
미래를 이끌어나갈 국내외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풍력 터빈부터 블레이드,
갖가지 하부구조물까지.
해상풍력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기술력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6개국 74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프로젝트들을 선보였습니다.
◀ st-up ▶
컨퍼런스에는 네덜란드 등
세계 신재생에너지 강국의 정책과
산업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거대 산업 속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모인 기업들 사이에서
전남의 기업들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자부했습니다.
◀ INT ▶ 이법주/해송해상풍력발전 전무
"전남 지역에서 1GW 규모의 해송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31년 송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INT ▶ 강현재/낙월블루하트 대표
"전체 용량이 365MW인데 올 말에 한 100MW
정도는 부분적으로 상업 운전이 가능할 것
같고요.."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14.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
이를 위해 복잡했던 기존 해상풍력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국회는
최근 해상풍력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 SYNC ▶ 우원식/국회의장
"정부가 해상풍력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철강,
건설, 조선, 전기 등 관련 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상풍력 성공을 위해
전남의 풍부한 해양 자원과 조선·철강 등
연관 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최우진/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 바다에너지 공동대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는 것은
해상풍력 사업을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그리고 훈련된 조선해양플랜트나
중공업 이런 철강 기업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등 해외 협회와의
협약도 체결하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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