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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단속 걸려"‥경찰서 돌진 40대 남성 체포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6-23 23:33:36 수정 2025-06-24 01:52:01 조회수 676

◀ 앵 커 ▶
과속 카메라 단속 적발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순천경찰서를 차량으로 들이 받았습니다.

경찰서 현관이 완전히 파손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침입 혐의 등으로 곧장 체포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순천경찰서 로비 안.

갑자기 검은색 SUV 차량이 
유리로 된 현관으로 돌진합니다.

차량은 경찰서 안쪽 벽을 들이박고 멈췄습니다.

어제(23) 저녁 8시 20분,
4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경찰서 정문을 통과한 뒤 내부까지 침입했습니다.

현관 유리문이 산산조각 났고
차량이 들이박은 안쪽 벽은 움푹 패었습니다.

◀ st-up ▶
"해당 차량은 앞 범퍼와 
함께 사이드미러까지 훼손됐습니다."

당시 경찰관들이 근무 중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특수공용물건손상, 
특수침입 혐의를 적용했으며,
조사 결과 과속 카메라에 적발된 것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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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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