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는 8월 말 개막하는
202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포용'인데요,
관절염 환자도 쓸 수 있는 감자칼과
긴급 상황에 대비한 팝업 병원 등
모두를 위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 커 ▶
관절염 있는 아내를 위해 고안한
이 감자 깎는 칼은
안정감 있는 그립감 덕분에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됐습니다.
캠핑카처럼 생긴 이 이동형 팝업 병원은
재난 현장이나 이동 약자에게 달려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고안됐습니다.
새끼손가락 옆에 덤으로 장착한
로봇 손가락은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에게도 인체의 기능을 확장해줍니다.
올해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미감이나 특정인을 위한
편의성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나와 타인과의 차이를 인식하고 수용함으로써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 INT ▶ 00.01.19.29
최수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우리가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사람들 간의 어떤 차이 또는 다름 이런 것들을 관찰해 보고 그것들을 디자인적으로 해결해서 정말로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포용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이런 포용 디자인의 정신이
광주 지하철에 실제로 적용됩니다.
광주·전남 대학생 예비 디자이너들이
송정 지하철역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하고 이를 역사 리모델링에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 INT ▶ 00.04.00
최태옥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코디네이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의 기기들 안내 문구들 그런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저희가 반영을 할 것이고 매표소라든가 안내데스크 그런 부분도 중점적으로"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을 수 있는지
탐구하는 올해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1일 2일까지 65일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개막 전까지 입장권을 사전 예매하면
어른은 18%, 청소년과 어린이는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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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 8개시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