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남해안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었는데요.
전라남도는 동부권에 13G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 발전.
전남은 균질한 바람과 낮은 수심으로
해상풍력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주로 신안, 영광 등 서부권에서 이뤄졌는데,
최근 동부권 지자체도 정부와 함께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고흥군은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GW 규모 신규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곧 사업 대상지 조사에 들어갑니다.
여수시도 전국 최초 국가 주도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을 목표로
지역 주민, 어업인과 협의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는 동부권에 13GW 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추진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여수에서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고
여수시, 고흥군 등 동부권을 포함해
30GW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지사
"신안 3.2GW뿐만 아니라 동부, 중부 그리고 서남해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30GW의 해상풍력을 앞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각 시군은 전기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여수 석유화학, 고흥 우주발사체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 SYNC ▶ 공영민 / 고흥군수
"우리는 전라남도 해상풍력의 균형 성장을
위해 동부권 13GW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발전사와
관련 기업, 전남 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기본소득,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여러 업무 협약도 이뤄졌습니다.
전남도는 여수와 고흥 등
신규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함께,
새 정부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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