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 수능이 1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석 달 뒤면 대학 입학 수시원서 접수도
본격 시작되는데요.
전남의 학생들은
전국의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모이는
대입정보박람회를 찾아
각자의 대입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학교 체육관에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가득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 현장에
전국 69개 대학의 맞춤형 상담 부스
95개가 차려졌습니다.
매년 90% 이상의 높은 수시 진학률을 보이는
전남의 학생들은 학생부를 활용한
대입 전형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INT ▶ 정윤미/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
"대체적으로 이제 박람회에 오는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 관련해서 관심이 조금
많으시고요.."
◀ INT ▶ 정여민/목포고등학교 3학년
"정치외교에 관련해서 제가 지금까지 고등학교
생활 동안 지금까지 잘 해왔는지 그거에 대해
여쭤보고 싶고,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서.."
광주전남권 지역 대학의 홍보부스에도
많은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 INT ▶ 정행준/초당대학교 입학처장
"초당대학교 같은 경우는 간호학 분야라든지
또 그리고 항공 분야, 이 2개 분야..그리고
전라남도 남도음식 우리 K푸드라고 하는
남도음식에 관련된 특성화 분야를 가지고.."
◀ st-up ▶
대입박람회에는 광주전남권 학생
1만 3천여명이 모여 인파를 이뤘습니다.
현직 교사들과 진학상담센터 인력들을 주축으로
1대1 대입 전략 컨설팅도 이뤄졌습니다.
이 날 열띤 수강률을 보인 건
서울대학교가 진행한 진로진학 특강.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까지 필기를 해가며
입학사정관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 INT ▶ 이정우/장성 문향고등학교 3학년
"자기가 학업에 약간 열정이 있고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 그럼 사람들도 뽑히는구나..
그래서 성적 관리 잘해서 약간 희망을 가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대입박람회 관계자들은 올해 입시 전략으로
자율전공 선택 제도의 활용을 꼽았습니다.
◀ INT ▶ 김상모/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원하는 학과를 바로 진입을 못할 경우에는
자율전공제도를 통해서 입학을 한 다음에
2학년 때 자기가 원하는 전공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제도이기 때문에.."
어느덧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해 수시 전형 일정.
각자 강점을 살린 전략을 준비하는
전남 학생들의 대입 열기가 뜨겁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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