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유혈 진압된
한국노총 간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1) 광주지법에서 열린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전 위원장과
김준영 전 사무처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임단협에서 유리한 교섭을 위해
불법적인 농성을 했다며 정글도 등
위험한 흉기를 도구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 측은 경찰이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했고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한 가운데,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3일 열릴 예정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