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온누리상품권 한번쯤은 써 보셨을 겁니다.
전통시장 뿐 아니라
집 근처의 식당과 마트 등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오는 9월까지 환급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서구의 한 상가 밀집 지역.
마트와 식당, 옷가게 등 상가 마다
온누리상품권 거래가 늘었습니다.
◀ INT ▶최옥주 / 광주 서구
(온누리상품권을)집 앞에 골목시장에서도
쓰고 식당 같은데서도 쓰고 많이 써요
투명[ CG ]
정부가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과 카드형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대폭 높였기 때문입니다.[ CG ]
[ CG ]
평상시 10% 할인에 더해
정부가 오는 9월까지 환급행사를 추가하면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CG ]
예를 들어 매주 20만원을 충전해 사용하면
2만원을 환급받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조금이나마
가계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이슬이 / 광주 금호2동
"200만원을 생활비로 쓴다고 하면
20만원이 캐시백이 되니까 그걸로 애들
학원비를 하나 더 충당할 수 도 있고,
외식을 한번 더 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려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2천 제곱미터 이내의
점포 30개 이상이 밀집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야 합니다.
광주시의 경우 181곳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고, 5개 자치구 중
광주 서구가 112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상품권 가맹점이 늘면서
요즘 같은 불경기에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 INT ▶장황현 / 광주 화개상인회 회장
"경기가 안좋은데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므로서 10~20%가 (매출) 상승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발행한 온누리상품권은
대표적 지역 화폐인 광주상생카드보다
환급율이 3% 포인트 높고,
지자체 예산이 투입되지 않습니다.
지자체 예산 규모에 따라
이용에 제약을 받는 게 없는 만큼
지자체가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독려하는 이윱니다.
◀ INT ▶정영주 / 광주 서구청 경제과장
"계속적으로 홍보를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해가지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온 서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
개선과 브로커를 통한 대량 유통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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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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