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항 바다로 차량을 돌진해
처자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가장이
아내와 함께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차량이 바다에 빠지기 전
40대 가장 지 모 씨가
아내와 대화한 기록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아내가 범행 계획을 알고 있었으며
추락 직전 살아있었고,
두 사람이 함께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 씨 부부는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지난 1일 차량을 탄 채
바다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후 가장인 지 씨가
홀로 탈출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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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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