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골목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직접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소집하고,
조속한 추경,
특히 지역화폐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침체된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임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 첫 행정명령으로
구성된 '비상경제점검 TF'.
뒷전으로 밀려났던 서민경제 살리기를
새 정부 1번 국정과제로
풀어내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엔
각종 부처 차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추가경정예산 여력과 경기 진작효과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 이재명 / 대통령 (지난 4일)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지금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당장 시행될 수 있는 조치로는
추경 편성이 가장 유력한 상황.
최소 30조가 넘는 규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가 대거 반영 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 SYNC ▶ 이한주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지난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민생으로 돌아가는 부분 중에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지역 화폐로 발행을 해서 어떤 지역에서 얼마만 한 기간 동안에 쓰게 할 것인가?"
국정 공백의 여파로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들은
조심스럽게 골목 상권 훈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양정숙 / 광주 서구 00 식당 상인
"다 죽었어.. 그러니 살리려면 제대로 살려야지. 말만 하지 말고. 이제는 선거도 끝났고 이제 기대가 우리가 좀 나아지겠지. 더 기대는 있지."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를 적극 보급해,
급한 불을 꺼달라는 겁니다.
◀ INT ▶ 양정자 / 광주 서구 00 식당 상인
"널리 보급해 주시면 더 이 상가가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제가 쓸 수가 있어요. 시장 가면, 시장 가서 제가 또 써요."
광주시는 이미 추경으로 4천억 원 증액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이
(CG) 우리 지역에 얼마나 배분될지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비상경제점검 TF 논의에 따라
나름대로의 대응방안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편, 기획재정부는
비상경제점검 회의의 후속조치로
2차 추경 관련 사안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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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