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극심한 사회 분열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한 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요.
선관위는 소외되는 유권자가 없도록
투표소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자체장들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의 한 장애인 단체는
대부분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을 위해
거소투표 제도를 적극 안내한 덕분입니다.
◀ INT ▶ *박영철 /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남여수지회장*
"조기 대선은 장애인이 아니고 대한국민의 한 사람, 여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의무감으로 꼭 한 표 행사해 주시라고 이야기를 꼭 드렸고요."
꼭꼭 밀봉된 투표함은
관리관의 감독 아래 배에 실립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전남 7개 시군의 도서 지역 76곳에서도
투표함이 설치됐습니다.
선거인이 있는 모든 섬에
투표소를 설치하진 못하지만,
대신 배와 버스 등 교통편이 지원됩니다.
◀ INT ▶ *이학선 / 여수시 화정면사무소 부면장*
"섬 지역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교통 불편 지원을 많이 해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로 지원하는 곳이 자봉도 1개소, 그리고 버스로 지원하는 곳이 2개소입니다."
지자체장들의 독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도지사*
"6월 3일 본투표에서도 우리 도민들께서 민주시민 역량을 발휘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전라남도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백 퍼센트 꼭 투표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사전 투표 때
전남의 투표율은 56.5%,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 관심이 높은 만큼,
선관위도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 INT ▶ *윤인구 /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1계장*
"이 곳은 보시다시피 24시간 동안 실시간 CCTV 녹화가 되고 있고 전문보안업체의 출입 통제 시스템을 통해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보관되고 있습니다."
◀ st-up ▶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분열을 딛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주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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