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취미나 여가 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체육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순천의 경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2년 만에 90% 가까이 증가했는데,
인프라 확충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천에 있는 한 실내 수영장.
수강생들이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같은 건물 2층에서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즐깁니다.
◀ INT ▶ *장필호 /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회원 수가) 48명 정도 됐다가 지금은 80명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배드민턴을 오전에 안 하면 힘이 없더라고. 하루종일..."
취미나 여가 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면서
[C/G - 투명]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도
2022년 39만 명에서 지난해 73만 명으로
9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도심 곳곳에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 게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50m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한 곳도 없고,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학교 체육관까지 빌려 사용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회원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순천시는 종목별 수요를 고려해
경기장을 확보하고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정은경 / 순천시 체육시설과장*
"올해 10월에 파크 골프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2031년에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서..."
순천시는 소규모 체육대회 등을 확대해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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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