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선거 운동 기간 각 정당 후보는
지역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위기의 산업 단지를 살리고
국립의대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짧은 기간 대선이 치러지는 데다,
후보 간 정쟁이 극심해서 공약이 제대로
유권자에게 가닿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위기의 지역 산업을 살리겠다.
대선 후보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석유화학 특별법'을 제정해 산단 구조 개편과
친환경 스페셜티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운동 첫 일정으로 여수산단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차 산단 재도약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범정부 위기 대응 협의체에
노동자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숙원인 전남 국립의대는
이재명, 김문수, 권영국 후보가 설립을 공약했습니다.
다만,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설립할지는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CG]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교통망 확충 방안도 제시했는데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경전선 KTX 광양역 정차 등이 포함됐습니다. //
짧은 선거 운동 기간
지역 발전 공약을 쏟아낸 후보들.
다만, 실현 전략이 부족한 데다,
지난 지방선거 공약과 비교해
차별성이 없다는 게 시민사회 반응입니다.
80만 전남 동부권을 아우르는
광역 정책이 보이지 않는 것도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 INT ▶ 김대희 / 여수YMCA 사무총장
"80만 전남 동부권 지역의 새로운 10년 뒤 비전을 내세우는 공약을 서로
각자 따로따로 단기 공약으로 내세우는 특징이 있어서 아쉽다고 보거든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
단기간 치러지는 선거에
극심한 정쟁으로 공약을 제대로
확인, 검증할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유권자의 혼란도 커졌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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