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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광양만권 기업 위기 극복, 기술력이 '관건'

김주희 기자 입력 2025-05-28 14:40:14 수정 2025-05-28 16:22:11 조회수 294

◀ 앵 커 ▶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침체의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후 광양만권에 새롭게 투자를 결정한 
국내외 기업들이 30여 곳에 이르고 있고 
올해도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순천시 서면산단 내 한 건설 기계 생산 기업.

이 기업은 건설 현장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 장비를 제조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이 이번에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다기능 특수 장비는 
지반에 구멍을 뚷고, 파이프를 박는 
두 가지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이 같은 특수 장비들은 
주로 중국 또는 일본으로부터 
수입 사용됐던 만큼,
국내 첫 자체 기술력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 INT ▶
"붕괴를 막기 위해 흙막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흙막이에 사용되는 CIP 공법이라고 CIP 전용 공법 장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해외에서도 기존 중국 일본 시장에 뺐겼던 것을 국산화시켜서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싱가폴의 한 건설기계장비 제조 기업의 
투자로도 연결시켜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직 입지를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광양만권 산단 내 3만3천여 ㎡ 면적의 부지에 
새롭게 공장을 조성하는데 
2백억 여원의 투자를 받기로 한 겁니다.

지난 해 이후 광양경제청이 
이 같은 지역 기업 만의 차별화 된 기술력 등 
광양만권이 가진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실적은 
30여개 기업에 2조7천 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올해도 중국과 일본 등지 국가의 
30여개 해외 기업 유치를 목표로 
활발하게 투자 유치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INT ▶
"금년에 중국, 일본에서 IR활동을 펼쳤고요. 주로 에너지와 정밀 기계 분야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6월 중에 핵심 자원 광물과 함께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할 사업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상황.

지역 중소 기업들의 차별화 된 기술력은 
국내외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찾고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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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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