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 정당은 물론, 보수 진영도
전남의 표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각 캠프를 이끌고 있는 선대위원장으로부터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어봤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위헌적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전남의 자존심과 정체성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
큰 부채 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전남의 획기적인 발전을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쿠데타 승계 세력에게 표를 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민주주의를 복원시켜 내고 호남의 근본적인, 경제적인 미래 발전을 이룩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과거에도 도민들이
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호남 소외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민주당 정치 독점에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해양 관광산업과 우주산업 등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실행력과 책임감을 갖춘 김문수 후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INT ▶*이정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김문수 후보에게) 30% 정도만 배려를 해주게 된다면 강력하게 추진을 요청할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호남의 발전이 지속 가능하고, 더 강한 추진력을 갖고 나갈 수 있도록..."
개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을
여수산단에서 시작할 정도로
전남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극단적 대립으로
한국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허비해 왔다며,
첨단 기술과 경제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이준석 후보만이 전남의 획기적인 발전과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INT ▶*천하람 /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갈수록 치열해지는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앞서 나가고, 우리 전남의 굉장히 어려운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3차례의 토론회에서
권영국 후보만큼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제시한 인물이 없었다며
도민들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남의 수많은 비정규직과
농민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INT ▶*한상균 / 민주노동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농촌이 황폐화되고 있고, 지역이 소멸되는 문제에 있어서 교육과 농민, 식량주권을 중심으로 지역 소멸에 대한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이번 대선에서도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후보는 지역을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산단 노동자들을 만나며
표심 몰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