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봄의 끝자락에 나들이 가기 좋은
지역 축제들이 있습니다.
곡성에서는
수천 가지 종류의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세계장미축제가 한창인데,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이 밖에 나주와 영광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특산품을 접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정원 가득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색색깔 크고 작은 장미마다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여기에 장미 넝쿨이 뒤덮은
아치 조형물과
시원한 분수가 더해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듭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입니다.
◀ INT ▶ 우정은, 박원배 / 전남 무안
"장미 향이 너무 좋고, 진짜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여기는 정말 가족과 함께 누구나 한 번씩 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장미 등 꽃나무 5만 본이
7만 5,000㎡ 부지에 심겼습니다.
장미 종류만 1000가지가 넘습니다.
관광객들은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 INT ▶ 이윤옥 / 경기 일산
"모든 꽃이 너무 예뻐가지고 다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연분홍빛 꽃잎이
동그랗고 촘촘하게 겹을 이뤄
청초함이 더해진
올리비아 로즈 오스틴,
큰 장미를 축소해놓은 듯한
앙증맞은 모습의
리메스펠레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유럽 장미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더 신경 쓴 부분도 있습니다.
◀ INT ▶ 김종서 곡성군 문화체육과장
"야간에도 잔잔한 조명들을 저희들이 배치해서요, 조형물에서 포토존을 활용한 사진도 찍으실 수가 있고, 인근에 있는 먹거리와 연결시켜서 저희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개장일부터 6일간
약 12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습니다.
휴일에는 하루 최대
4만 6천 명이 찾았습니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이 밖에 나주에서는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열립니다.
(투명CG1)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와
명품 나주 한우를
최대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고,
축제장인 영산강 둔치공원에는
14만㎡ 규모로
붉은 양귀비 꽃밭이 펼쳐집니다.//
(투명C2G)
또,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3대 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6월) 1일까지 개최됩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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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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