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AI시대 준비에 대한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우선적인 고민은
해상풍력 등에 생산한 전기를 수요지역으로
보낼 선로,이른바 송배전망이
너무 부족하다는 겁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신안군 자은도 앞바다, 탁트인 바다 위로 해상풍력발전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이 250m의 풍력발전기 10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96Mw.
민간기업 최초로 사업시작 8년 만에
상업운전에 들어갔습니다.
◀ INT ▶ 권태상 / 신안군 해상풍력정책팀장
지역 주민, 지자체, 정부, 민간기업 긴밀히 협력해 왔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상업 운전은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며...
앞서 전남개발공사 주도의
영광 약수 해상풍력도 상업 발전에 들어가는 등
전남지역에서는 민간과 공공 주도의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C/G]이같은 분위기 속에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우리나라 공급 전력의 .
10%를 넘어섰습니다.
최적지인 전남의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을
가장 먼저 풀어야할 숙제는 전력망인
송배전망을 늘리는 겁니다.
한전이 송배전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전기를
생산해도 내보낼 고속도로가 없습니다.
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 불안정성을
보완해줄 소형모듈원자로 등
이른바 에너지 믹스를 위해서도 포화상태인
전력망 확충은 필수 전제조건입니다.
◀ INT ▶ 이상찬 / 목포대 대외협력부총장 / 기계조선해양공학부 교수
기업을 전라남도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싸게 빠르게 공급하는 게 제일 목적인데요. 왜 필요한지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많은 반대가 됐기 때문에 관련 산업 발달이 많이 지금 안 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전력망 유지를 위해서는
10년 안에 현재보다 변전소는 40%,
송전선로는 60%이상 늘려야한다는 분석입니다.
◀ st-up ▶
지연되는 대규모 전력망 확충 계획이
서둘러 실행되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 센터 조성 등의 전남 전략은
그만큼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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